림수진(멕시코 콜리마대학교 정치사회과학대학 교수)

 

몇 해 전 차포 구스만 Chapo Guzman1)이 우리동네 어느 식당에 다녀갔다. 스무 명 남짓 되는 경호원들과 함께 들어와서 ‘매우 정중하게’ 차포 구스만임을 밝히고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던 손님들에게 잠시 핸드폰을 함께 대동한 경호원들에게 맡겨 줄 것을 요청했단다. 자기가 식사를 하는 동안 식당에 있는 손님들에게도 편안한 마음으로식사 할 것을 권했다지만, 과연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었을까,,, 당시 차포 구스만은 중동의 빈라덴이 죽은 후 FBI 수배 1순위에 있던 인물이었다. 그에게 붙은 현상금만 7백만 달러였다. 설령 그 자세한 사실을 모른다 해도, 멕시코인이라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차포구스만이 누구인지 정도는 다 알고 있었다.

당시 그는 이미 탈옥수였다. 1993년 과테말라에서 체포된 후 멕시코로 이송된 후 할리스코Jalisco 주에 있는 최고 보안 연방교도소에 수감되었으나 8년 만인 2001년에 교도소 내 빨래 수거함에 숨어 탈옥하였다2). 어지간한 영화보다 드라마틱한 일이었고 이후 십 수년째 불멸의 신화를 만들어 내며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었다. 그 사이 그는 멕시코뿐 아니라 남쪽으로는 콜롬비아로부터 북쪽으로는 미국과 캐나다까지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들까지 자신의 마약 카르텔 범위를 넓힌 상태였고 마약 운반을 위해서라면 대륙간 잠수함은 물론이고 보잉747기 까지 띄워가면서 그를 쫓는 미국과 멕시코를 비롯한 각 국 공권력을 우롱하고 있었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미국의 잡지사인 타임Time이 그를 세계적 영향력을 미치는 100인으로 선정했다. 또한 포브스Forbes가 밝힌 그의 재산은 10억 달러가 넘는 수준이었다. 느긋하게 식사를 마친 차포 구스만은 식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밥값을 대신 내줬고, 잠시 경호원 손에 거둬뒀던 핸드폰들을 처음 걷어갈 때와 마찬가지로 정중하게 돌려주고 떠났다고 했다. 차포 구스만이 떠나간 자리에 곧 이어 군병력과 경찰들이 들이닥쳤지만, 그 즈음 차포 구스만이 잡혔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사실 우리동네 사람들은 정말로 그 사람이 차포 구스만이었는지, 아니면 유사 차포 구스만이었는지, 알 도리가 없다.

때로는 치와와 주 어느 식당에 나타나 우리 동네 식당에서 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손님들 밥값을 대신 내줬다고도 하고, 또 때로는 태평양이나 대서양 어느 휴양도시 해변에도 나타났다고 했다. 마치 미국과 멕시코 정부의 체포의지를 비웃기라도 하듯 곳곳에서 그의 출몰 소식이 이어졌다. 그러던 그가 잡혔다. 탈옥한지 13년 만인 2014년 2월이었다. 어쩌면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성과로 기록될만한 사건 앞에서 대통령 뻬냐 니에또 Peña Nieto는 숨을 골랐다.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차포 구스만 체포를 공식 확인해줬고 자기 자신이 아닌, 관련기관들에 공을 돌렸다. 미국 정부도 차포 구스만 체포를 멕시코뿐 아니라 미국 정부와 시민사회의 승리로 확신했다. 물론, 세계 언론들도 앞다퉈 체포 소식을 실으면서 향후 세계 마약 지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들을 내놓았다.

 

출처:http://mexico.cnn.com/nacional/2014/02/22/el-lider-del-cartel-de-sinaloa-joaquin-el-chapo-guzman-es-detenido
[사진설명] 2014년 2월 차포 구스만 체포 당시

 

체포 직후 미국 연방 마약단속국의 강력한 범죄자 인도 요청이 있었음에도, 구스만은 멕시코시티에서 약 90km 떨어진 ‘알티플라노Altiplano’ 최고 보안 연방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미국이 가장 걱정한 것은 차포 구스만의 2차 탈옥이었다. 미국 측의 범죄자 인도요청이 끊임없이 지속되는 가운데 멕시코 검찰총장 헤수스 무리죠 카람Jesús Murillo Karam은 멕시코의 주권과 자존심을 내세워 ‘아마도 차포 구스만은 멕시코에서 죗값을 다 치르게 될 300년 혹은 400년 후에나 미국으로 인도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3).

정확히 503일 만이었다. 2015년 7월 11일 밤 차포 구스만이 다시 탈옥했다. 24시간 세 대의 감시카메리가 동시에 가동되던 독방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하루에 한 시간 햇빛을 보게 하는 것 조차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고 사방이 갇힌 방에서 천장만 열어 허용할 정도의 철통 감시를 하던 멕시코 내 최고 수준의 보안 교도소에서 차포 구스만이 사라져버렸다. 같은 시간 대통령 뻬냐 니에또는 해외순방 공식일정에 따라 프랑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 있었다. 프랑스에 도착하자마자, 5분 여에 걸쳐 생방송으로 ‘이보다 더 망연하고 슬플 수는 없다’라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고 수행했던 내무부 장관 미겔 앙헬 오소리오 총Miguel Angel Osorio Chong을 즉각 멕시코로 돌려보내 1만 명 이상이 동원된 군.경 합동작전을 지휘케 했다.

즉각적으로 미국 정부가 현상금 5백만 달러를 걸었고, 멕시코 정부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인 3백80만 달러를 내걸었다. 2차 탈옥 그 자체만으로도 세상을 놀래키기에 충분했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빠져 나간 터널이었다. 터널은 차포 구스만이 머물던 독방 샤워기 아래 정확히 가로 50cm 세로 50cm 잘려나간 시멘트 바닥 아래에서부터 이어져있었다. 높이 1.7m 폭 0.8m를 유지하면서 1.5 km떨어진 농가 마당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터널 안에는 조명과 송풍 장치가 완비되어 있었고, 전 구간 레일을 깔고 그 위에 오토바이가 달려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혹시라도 쫓아 오는 사람이 있을까 염려했던지 구간마다 의도적으로 속임수용 갈림길까지도 만들어 놓았다. 대단한 수준의 토목공사였다.

차포 구스만의 2차 탈옥과 함께 미국 정부는 통탄했고 멕시코 정부는 망연해 했으며 세계 언론들은 벌떼처럼 몰려들어 멕시코 내 최고 수준의 철통 보안을 자부하던 연방교도소 독방으로부터 시작되는 차포 구스만의 터널에 대해 대서특필했다. 해외 언론들은 서둘러 리포터들을 현장으로 파견했고, 이들은 마치 성지순례라도 하듯 한 명도 빠짐 없이 터널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례하며 각 국에 멕시코 내 최고 보안 수준의 연방교도소 독방 아래로 만들어진 터널의 우수함과 완벽함을 전달했다. 곧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졌다. 이 정도 규모의 터널을 파기 위해서는 총 3250톤의 흙이 나왔을 것이고, 여덟 명의 노동자들이 일주일에 하루 쉬고 엿새 동안 하루 여덟 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정확히 503일의 시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왔다4).

 

출처: http://la.eonline.com/mexico/2015/quot-el-chapo-quot-llego-a-los-simpson-fotos/
[설명]: 차포 구스만의 2차 탈옥과 관련하여 이탈리아 작가 Alexsandro Palombo가 그린 그림 중 하나. 이미 그는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든 사건들을 “심슨”화 하여 그리기로 유명한데, 이번 차포의 2차 탈옥과 관련하여서도 비난의 한 가운데 있는 대통령 엔리께 뻬냐 니에또까지 끌어들여 같이 그렸다. 과연 터널을 누가 팠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대통령이 들고 있는 삽이 매우 인상적이다.

 

사실, 멕시코뿐 아니라 이 세상 사람들은 그런 계산에 대한 답이 궁금하진 않았을 것이다. 정말 궁금했던 것은, 그토록 어마한 수준의 터널이 어떻게 멕시코 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부한다는 교도소의 독방 아래로 뚫릴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도 보안 유지를 위해 최소 시멘트벽1m 이상 두께로 만들어졌다는 교도소 바닥을 가로 세로 50cm크기의 구멍으로 뚫는 동안 어떻게 발각이 되지 않았는가 하는 부분에 대한 의문이었다. 교도소 내 전 직원을 매수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 것이란 계산이었다. 그 부분에 대한 국내•외 언론의 답은 의외로 간단하고 간결했다. ‘부패’였다. ‘부패’라는 단어 한마디로 세계 최고의 마약 두목이라 할 수 있는 차포 구스만이 교도소 독방 아래 1m 두께의 시멘트 바닥을 뚫고 연결된 터널로 내려가 오토바이를 타고 1.5km를 달려 어디론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사건이 설명되었다. 터널을 파는 동안 쏟아져 나온 흙들은 어디로 갔는지, 언제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는지, 누가 공사에 참여했는지, 소음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어떻게 1m두께에 달하는 시멘트 바닥을 뚫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모든 답들이 ‘부패’라는 단어 하나로 간결하게 설명되었다. 그간 멕시코 정부와 사회에 만연한 ‘부패’가 가져온 사건들을 생각해 본다면, 어쩌면 멕시코 정부가 직접 터널을 팠다고 하거나 혹은 차포 구스만이 깔끔한 양복으로 갈아입고 교도소 정문을 통해 나갔다고 해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닌 듯 했다.

오히려 놀라운 일은 차포 구스만의 고향 신알로아Sinaloa 주에서 일어났다. 그가 탈옥했다는 뉴스가 나오던 날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그의 탈출 소식을 기뻐했다. 거리 곳곳에서 언제든 신알로아 주 고향으로 돌아오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2014년 2월 차포 구스만이 체포되었을 때도 엄청난 규모의 시민들이 신알로아 주 곳곳에서 차포 구스만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지 않았던가? 아마도 외신들에게는 차포 구스만의 2차 탈옥보다 멕시코 시민들의 반응이 더욱 놀랄만한 일이었을 것이다. 2014년 당시 차포 구스만의 석방을 요구하며 조직된 시위는 자발적으로 물과 음식까지 조달해가며 여러 날 계속되었다. 경찰과 군병력의 시위대 해산과 주동자 체포가 이어지는 가운데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거리로 몰려나왔다. 남녀노소 가릴 것이 없었다.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다. 차포 구스만 탈옥 직후 대규모 군 병력을 신알로아 주에 급파하고 카톨릭 교회가 나서서 차포 구스만을 위한 미사나 시위를 자제해줄 것을 강력하게 당부하였음에도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19세기 말 20세기 초 로빈훗과 같이 활동했다는 멕시코 판 전설의 인물 의적義賊 Jesus Malverde5) 의 성상을 찾아가 차포 구스만의 무사안녕을 빌었고 곳곳에 환영 현수막이 내걸렸다. 차포 구스만의 이미지가 새겨진 모자나 티셔츠도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출처:http://www.taringa.net/posts/noticias/17604620/Marchan-para-que-El-Chapo-no-sea-extraditado-a-E.html
[사진 설명] 2014년 2월 차포 구스만이 체포된 이후 신알로아 주 곳곳에서 벌어진 시위. 차포 구스만을 석방할 것을 요구하며 수일간 지속되었고 자체적으로 음료와 음식을 조달할 정도로 조직적이었다.

 

 

출처: http://www.vivelohoy.com/noticias/8456957/el-chapo-y-la-cultura-del-narco-en-mexico-en-imagenes:
[사진설명] 멕시코 전국 어느 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El Chapo Guzman 셔츠와 모자. 2차 탈옥 이후 더욱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가 직, 간접적으로 관여한 살인사건만 7만 여건, 그리고 실종 사건은 2만6천 건이다. 경악할 만한 숫자다. FBI 수배 1순위에 오르기에 차고도 넘친다. 거기다 두 차례나 탈옥했다. 미국과 멕시코에서 건 현상금만 8백만 달러 이상이다. 그의 혐의가 한참 부풀려졌다 하더라도, 어찌 되었든 그는 악인임이 분명하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한 도날드 트럼프는 차포 구스만의 탈옥한 직후 그를 ‘악의 축’으로 규정했고, 그에 맞서 차포 구스만은 트위터를 통해 도날드 트럼프가 뱉은 모든 말들을 다 그의 입에 처넣어 주겠다고 협박했다6).

악인임이 분명한 차포 구스만에 대한 시민들의 환대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가 가진 일반적인 도덕적 기준에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 곳이 멕시코라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겠다 싶다.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한다 해도 국가로부터 뭔가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신알로아 주(州) 뿐 아니라 다수의 멕시코 사람들은 정부보다 마약조직이 자신들의 삶에 이롭다고 생각한다. 특히 농촌지역이라면 그나마 마약조직이 있어 자신들이 양귀비나 마리화나를 재배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 팽배하다. 세금을 거둬가는 정부가 해준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자신들에게 양귀비나 마리화나를 재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것을 사들이는 마약 조직 때문에 살아갈 수 있다는 말들을 스스럼 없이 한다. 도시에서도 마찬가지다. 마약 자금이 어느 정도 돌아줘야 경기가 활성화 된다는 것이다. 너도 나도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차포 구스만 같은 절대적인 지도자가 있어야 2인자 3인자들 사이의 권력다툼이 없어져 평화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비열한 여우나 이리의 지배를 받느니, 차라리 젊잖은 혹은 통큰 사자의 지배를 받겠다는 것이다.

옳고 그름이 있다면, 당연히 옳음을 선택할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그르고 그 중 한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둘 중 어느 쪽이 유익한가를 생각할 것이다. 멕시코 정부의 ‘부패’가 최고 보안 연방교도소 1미터 두께 시멘트 바닥 아래로 1.5킬로미터나 되는 터널을 뚫게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차라리 어떤 형태가 되었든 차포 구스만 그늘 아래 사는 것이 삶에 훨씬 유익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탈출 한지 석 달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 잡혔다는 소식이 없다. 온갖 호들갑을 떨던 국내•외 언론들의 관심은 탈옥 이후 열흘을 넘기지 못했다. 탈옥에 성공한 차포 구스만이 신알로아 어느 산 속으로 숨어들었을 것이란 뻔한 결론과 함께, 으레 있을 법한 일이 일어났다는 듯이, 그렇게 끝나고 말았다.

굳이 국내•외 언론들이 짚어주지 않는다 해도, 멕시코 사람들이라면 2014년 그가 검거되었을 당시 멕시코 정부가 왜 미국의 그토록 집요하고 강했던 범죄인 인도요청에 응하지 않았는지, 이번 7월에 어떻게 그리도 기상천외한 탈옥을 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왜 차포 구스만은 대규모 군병력이 들이닥치기 꼭 2-3분 전에 온기만 흔적으로 남긴 채 사라져 버리는 것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굳이 언론이 짚어주지 않는다 해도, 멕시코 사람들은 자기 정부의 ‘부패’에 대해 이미 넌덜머리가 날 만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12월이 되면 신알로아 주 경찰들이 줄을 서서 차포 구스만이 우두머리로 있는 마약 조직 Cartel Sinaloa으로부터 보너스 aguinaldo를 받아왔다는 소문이 공공연하다7). 올 12월에도 경찰들이 줄을 서는지 두고 볼 일이다. 적어도 그들이 말하는 ‘박애주의자’ 차포 구스만의 탈출 이후 신알로아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유익해지는지 또한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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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본명은 Joaquín Archivaldo Guzmán Loera이다. 1954년 혹은 1957년 생으로 멕시코 내 주요 마약 카르텔 중 하나인 신알로아Sinaloa 카르텔의 두목이다. Chapo라는 별명은 그의 작은 키에서 유래했다.

2.본명은 Joaquín Archivaldo Guzmán Loera이다. 1954년 혹은 1957년 생으로 멕시코 내 주요 마약 카르텔 중 하나인 신알로아Sinaloa 카르텔의 두목이다. Chapo라는 별명은 그의 작은 키에서 유래했다.

3.당시 CNN은 멕시코 정부가 차포 구스만의 미국 인도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차포 구스만이 미국으로 인도될 경우 이미 오래된 멕시코 마약세력과 정치 유착에 관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것에 대한 두려움에 무게를 뒀다(http://cnnespanol.cnn.com/2015/07/15/por-que-mexico-no-extradito-al-chapo-guzman-a-estados-unidos/).

4.http://mexico.cnn.com/nacional/2015/08/11/a-un-mes-del-escape-30-claves-sobre-la-segunda-fuga-del-chapo-guzman

5.본명은 Jesus Juarez Mazo이나 통상 Jesus Malverde로 알려졌다. 1870년 출생했고 1909년 사망이 기록되어 있다. 신알로아 주를 중심으로 Cabello Negro라는 이름의 갱단으로 활동하면서 부자들에게 뺏은 물건들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줬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신알로아 주와 이웃한 치와와 주에서 성인聖人으로 추대되었으며, 많은 교회에 그의 성상이 모셔져 있다. 멕시코시티에도 일부 교회에서는 그의 성상을 모시고 있다. 주로 도둑, 갱단, 국경을 넘는 불법 이주자들이나 그들의 가족들이 찾는 성상이다.

6.차포 구스만이라는 이름의 계정을 갖고 협박 내용을 담은 트위터가 진짜 차포 구스만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날드 트럼프에 대해 차포 구스만의 아들 역시 트위터를 통해 살해할 것이라 위협하자, 트럼프는 FBI에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7.http://www.bbc.com/mundo/noticias/2015/08/150811_mexico_sinaloa_chapo_guzman_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