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웹진 6호의 ‘뿌리를 찾아서’는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제 2대 회장을 역임하신 국방대학원 권문술 선생님과의 인터뷰로 엮어졌다. 선생님의 학문적 경험과 선생님의 학문적 경험과 보람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지역연구방향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을 그대로 담았다.

저의 이름은 권 문술입니다. 저는 일찍이 1960년 초반에 미국에 가서 이스턴 워싱턴 유니버스티에서 중남미 연구를 시작하였고 동시에 정치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후에 유니버서티 켄사스에 가서 정치 겸 중남미 정치를 연구하고 그 다음에 크레아몬드 그레이지 스쿨에 가서 국제 정치학 박사를 중남미 전공을 해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켈리포니아 스테이티 유니버스티 에서 교수생활을 하다가 그 후에 한국에 와서 현재는 은퇴하기 바로 전까지는 국방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습니다. 지금은 담당과목은 국제정치학 그리고 중남미 분야를 강의한 바 있습니다.


제가 지금 미국에 가서 대학교 2학년 때 중남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저의 지도교수인 핫슨 이란 교수님 이 중남미를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건데 한국 사람으로서 중남미를 미국에서 연구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저는 다른 학생들이 특히 한국학생들은 주로 아시아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있지만도 저는 중남미를 꼭 해야되겠다. 그래서 그때부터 중남미를 하고 또 석사과정에 가서도 켄사스에 대학에 있는 석사과정을 가서도 중남미 정치 및 외교를 분야를 연구하고 석사학위를 받고 크레아몬트 그레이지 스쿨에 간 것은 그곳에 있는 휴버 테링 이라는 중남미 전공의 저명한 인사가 거기에 있었기 때문에 그 학교를 선택했고 거기에서 국제정치학 박사를 받고 전공감은 거기에서도 중남미를 했습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유니버시티에서는 국제정치학 및 중남미를 가르쳤습니다.

제가 중남미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하면은 중남미를 아무도 한국 사람이 중남미를 하고 있지 않다는 차원에서 했고 사실 따지고 보면은 제가 아마 제가 생각하기로는 미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중남미학위를 첫 기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러한 한국 사람이 하지 않는 분야를 연구하다 보니까 그 동안에 많은 어려움도 있다는 것을 느꼈고 또 다른 분야를 제가 박사학위를 받았다면 학위를 한 1,2년간은 빨리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사실 중남미라는 어려운 한국 사람으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분야를 택함으로서 학위까지도 2년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남미를 연구한 것은 어떤 면에 있어서는 우연이지만 중남미 정치사회문제를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우리 사회를 중남미에 반영해보고 또 그와 유사한 점이 무엇이고 다른 점이 무엇인가 특히 우리가 1980년대 이전까지는 중남미 정치하고 유사한 점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제가 말하는 중남미 특징이라는 것은 정치 불안입니다. 그럼 이러한 정치 불안이 왜 생기느냐하는 문제를 중남미에서 찾아보고 그것을 반영해서 우리가 어떻게 우리나라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가하는 것을 연구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고 두 번째는 중남미는 자원이 많은 국가입니다. 이러한 자원이 앞으로 뿐만 아니라 현재도 자원부국만이 앞으로 국제 사회에서 생존가능성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나라에서 중남미 분야를 많이 연구함으로 말미암아서 또 중남미를 이해함으로서 앞으로 우리가 자원은 확보 하는데 있어서 또 시장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중남미 연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남미 정치를 정치외교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학자로서 다른 사람이 모르는 분야를 제가 하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보람된 일이고 또 우리나라에서 또 어떤 면에서 무지의 지역을 아무도 모르는 지역을 제가 연구하고 있다는 데에서 보람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바이지만은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로는 저는 어떤 면에서 시대에 너무 앞서 있지 않았냐 그 말은 무엇이냐 하면 오늘날 중남미라는 분야는 중남미 사람들과 직접적인 연계를 가지고 또 뭐 산업발전이라 던지 무분별한 산업발전이라 던지 이런 것을 염두해서 우리에게 무역, 모든 면에서 큰 도움이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주 중남미를 연구하는 것은 오늘날 연구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선견지명이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너무 일찍이 그 분야를 택했기 때문에 당시 사정으로 봐서는 저희들 연구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어려움이 많은 분야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한국에 와서 그 중남미 분야를 연구하는 분을 민 만식 교수님을 만났는데, 그 분은 중남미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많았단 그 분을 알게 된 것은 제 인새에 있어서 굉장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날, 그러고 저는 당시에 있어 민 만식 교사하고 언젠가는 우리가 학회를 만들어야한다는 이런 얘기는 오고 갔지만은 그 당시 저는 다른 일에 많이 바빴기 때문에 국제정치학계의 홍보이사로 있었기 때문에 학회를 당장 만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계획은 있었지만 또 당시 당장 시작해야한다는 그런 계획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하루 민 만식 교수께서 저한테 와서 학회를 지금 해야 한다고 해서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근데 이러한 학회를 저도 그에 상응해서 학회를 만들 것을 라틴아메리카 학회를 만들다는 것 의효시자가 되었지요. 그런데 이 학회를 만들기 위해서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우선은 우리가 학회라는 것을 만들 때 세 가지 문제가 굉장히 부각되었습니다. 하나는 무엇이냐면 어떤 조직을 만들 것이냐 두 번째는 뭐냐면 학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문제가 있어야 됩니다. 세 번째는 학회를 운영하는 장소가 있어야 된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학회가 있으면 학회지가 있어야한다는 이 세, 네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우리는 당시에 있어 하나도 그에 충족되는 것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상당히 지적했는데, 저보다 리더십이 강한 민 만식 교수께서는 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해서 저도 그에 동조를 해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어느 때보다도 조금 좋은 여건이 있었던 것은 당시 민 만식 교수가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중남미 연구소 소장으로 계셨고 그 중남미 연구소를 아지트로 해서 그것을 근본으로 해서 거기에서 그 조직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했고, 두 번째는 그것이 생기니까, 그러면 거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하면 당시에는 어학을 가르치는, 스페인어를 가르치는 몇몇 교수들 그리고 외국어대학교대학원 학생들 그 외에는 거기에 관여하는, 학회에 관여하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렇고, 그럼 재정이 필요한데 굉장히 난감했습니다. 왜 재정이 필요한가 하면 적어도 학회가 있으면 학회지를 만들어야하는데 학회지를 만들 돈 조차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또 뭐.. 솔직히 말씀드려서 당시 제 월급, 민 만식교수 월급도 몇 푼 안 되기 때문에 교수라는 것이 월급이 그렇게 요즘 같이 많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또 그 사람들의 돈으로 학회를 운영할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민 만식 교수께서 유네스코에 가서 프로젝트를 받고 제가 문교부에서 그리고 당시 프로젝트를 주는 유일한 두 번째 기관인 경제기획원, 그리고 좀 전에 말씀드린 문교부에서 몇 년에 걸쳐서 그 프로젝트를 받았습니다. 프로젝트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제가 다행히 당시 국방대학원 교수니까, 우리 학생들 중에서는, 뭐 이런 말씀을 드리면 되송합니다만, 그 문교부 국장이라든지 그런 경제기획원 국장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그 분들을 통해서 또 학회를 발전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분들도 저희를 도와주셔서 사실 학회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또, 그러면 학술지를 쓰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하는 문제에서 그많은.. 특히 중남미 정치, 경제, 사회분야에 대해서 외국어 대학에 계시는 그 어학한 분들은 좀 상당히 좀 어렵고 .그렇다 보니 자연히 민 만식 교수와 제가 주도가 되서 글은 많이 하는 것을 노력하고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도와준 것은 외국어대학의 학생들의 희생이 없었으면 사실 그러한 잡지를 만들수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그러한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있었기 때문에에 학회를 운영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중남미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을 봤을때에 많은 사람들이 많은 학자들이라할까...분들이 소위 말하는 히스토리컬 디스크립컬 서술적인 어프러치를 하고있는데 이제는 우리 중남미에서는 그런 차원을 떠나서 물론 전부는 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지만도 이제는 우리도 그 어떤 쉐어링 혹은 프리쉐어링 혹은 어떤 모델을 만들어서 체계적으로 중남미를 연구할 수 있는 그런 어프로치가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연히 우리가 그런데 많은 중점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은 단편적인 그러치 않으면 마치 뉴욕의 어프로치와 같이, 타임 어프로치와 같이 마찬가지로 썻다가 또 그거에 안 맞지않으면 틀어보내고 이러한 어프로치를 하는데 이제는 우리도 보다 체계적인 어프로치를 하는게 중남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사실 한국 사람이 중남미 문제라든지 지역문제를 연구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가 우리 주변국가 예를 들어 중국이라든지 일본이라든지 혹은 동남아라든지 자연히 가까이 있기 때문에 연구하기가 더 편합니다. 그러나 중남미라는 것은 지역적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또 자연히 떨어져있다보니 우리가 그지역을 연구하는데는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먼 국가이기 때문에 중남미에 대한 관심을 적게 가지고 ‘우리와 아무 상관없는 지역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만 앞으로 브라질이라든지 이런국가들은 틀림없이 국제정치학에서 중요한 위
치를 차지하고 중남미는 자원의 부국이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가 시장뿐만 아니라 원자제 보급원 으로서 관계를 맺지 않으면 우리가 강대국이 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무엇보다 더 우리학도들이 중남미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는 것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된다고 제 자신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

중남미를 가르키는데 느낀 애로사항은 내가 느낀 것은 무엇이냐하면 중남미라는 국가는 지금 33개국이고 또 조그만 섬나라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독립될 국가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도 있고 포르투갈어도 사용하는 국가 도있고 또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도있고 뭐 지금 다양한 언어. 독일어를 사용하는 일부분도 있고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의 전문가가 되기에 굉장히 쉽지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강의를 하는데 있어서는 어떤 한 국가를 중심으로해서 강의를 해야하기 때문에 하다보면 그 논리나 이 논리나 그 논리가 다른지역 다른 국가에서는 맞지 않는 현상이 있다 그러니까 항상 보면 항상 예외가 있기 마련이다 라는것입니다 그런데 혹자는 그것을 잘못 이해하고는 ‘아 이사람은 중남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오해를 받을 확률이 많은 지역이 중남미다 라는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국가가 있는 다양한 또 문화를 가지고 있고 뭐 예를 들어서 어떤... 판자촌 브라질 판자촌의 문제와 또 빼루의 판자촌 문제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런 것을 학자가 모든 중남미 지역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 학문을 그렇게 하지 않고 앞으로는 각자 각 국가별 연구자가 중남미에서도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야 어떤 소위말하는 제널리스트도 필요하지만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한 시대가 반드시 도래할꺼라 생각하고 우리 중남미 학생들도 학자들도 거기에 중점을두고 해야한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