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작성일 : 2013-04-05 09:26:12 조회수 : 668

지난 목요일(4) 상파울루 주 600명의 시장이 모인 자리에서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의 대선후보였던 아세이우 네비스(Acéio Neves) 상원의원이 연방정부에 권력이 집중되어 있는 것을 비난하고 1964년 군사쿠데타를 혁명(Revolução)이라고 규정했다. 이러한 표현은 상원의원이 지방정부의 재정을 분배하는 방식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사용되었다. “재원을 분권화시킬때 더 효율적으로 지출될 수 있다. 분권화된 재원은 국민들에게 더 가까운데서 관리될 수 있다. 재정이 집중될수록 비효율적으로 운영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64년 혁명으로 연방정부의 중앙집중화가 더 강화되었다.”고 언급했다. 기자들이 혁명이라는 용어 사용에 대해 질문하자 독재, 혁명, 권위주의 정부는 우리 모두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라고 다소 애매모한 답을 했다. 이 자리에서 연방정부를 비판하는 언사를 계속 이어갔다.

 

논평

상파울루는 브라질에서 가장 부유한 주이기 도하고 동시에 연방정부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이 매우 큰 주이다. 이런 주의 시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방정부의 정책이나 세수 운영에 대한 비판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연방정부의 권력 집중은 민주화 이후 많은 부분 해소된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세수 균형을 더 요구하는 것이라 보여진다. 이런 가운데 1964년 쿠데타를 혁명으로 표현한 것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1964년 군사 쿠데타에 대한 평가는 군사 쿠데타로 규정하는데 합의점을 가지고 있다.

 

Revista Veja Mobile Version(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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