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칠레에서 2012년의 마지막 사흘간 40여 차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
1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칠레대학 지진연구소는 2012년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규모 2.3~4.3의 지진이 43차례 일어났다고 밝혔다. 31일 하루에만 16차례 지진이 일어났다.
그러나 별다른 인명·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연구소는 말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남미대륙에서는 칠레 외에 페루와 아르헨티나에서도 지진이 빈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