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12-28 15:01:31 조회수 : 483

아르헨 대통령 건강 이상설…정상외교 일정 축소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58·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건강 문제로 정상외교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새해 1월 아시아 방문 일정을 줄일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1월 14~19일 200여 명의 자국 기업인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의료진이 일정 축소를 권유해 베트남을 뺄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최근 건강 문제로 정상외교 일정을 두 차례 취소했다. 지난달 스페인 카디스에서 열린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와 페루 수도 리마에서 개최된 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최근 수년간 갑작스럽게 기절했다가 정상을 되찾는 증세를 수차례 반복했다.

이 증세 때문에 2009년 1월 쿠바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통령 선거 유세 중 48시간 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8월에도 같은 증세로 이틀간 업무를 중단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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