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12-13 09:36:03 조회수 : 703

코트라, 제1회 상파울루 채용박람회 개최


"韓 기업, 브라질 진출 러시…우수 인력 확보 필요성"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우리 기업들의 브라질 진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데 맞춰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 박람회가 마련됐다.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관장 유재원)은 12일(현지시간) 한인 동포 밀집지역인 상파울루 시내 봉헤치로에서 '제1회 상파울루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중공업, 한화, STX, 우리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기관, 중소기업 등 14개사가 참여했다.

취업 희망자는 70여 명이며 업체별로 면접을 거쳐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유 관장은 "한국 기업의 브라질 진출이 늘어나면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박람회를 열었다"면서 "예상보다 지원자가 많고 우리 업체들도 우수한 한인 동포 인력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는 상파울루에서 주재상사와 동포기업인 단체를 통합한 '브라질-한국 상공회의소'(Kocham, 코참)가 공식 출범했다.

'브라질-한국 상공회의소'는 30여 년 전부터 한인 동포 상공인들을 중심으로 운영돼온 '한인상공회의소'와 브라질 주재 한국 기업으로 구성된 20년 역사의 '주재상사협의회'를 통합한 기구다.

한국-브라질 수교 50주년을 넘긴 데 이어 내년 한인 이민 50주년을 앞두고 두 기구를 합쳐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라질-한국 상공회의소'는 앞으로 브라질 진출 기업과 동포 상공인들을 위한 교육 지원, 정보 공유, 통상 협력,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비즈니스 워크숍과 세미나 개최, 브라질 정부의 경제정책과 업계 정보 수집 등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2/13 06: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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