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9-09 13:48:29 조회수 : 760
<아르헨티나서 첫 군인 동성부부 탄생>
지난해 아르헨티나 동성결혼 지지 시위(AP=연합뉴스,자료사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에서 첫 군인 동성 부부가 탄생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는 최근 동성애자인 육군 중령과 대위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국방부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3년 전부터 군인의 사생활에 관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이들의 동성결혼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이들 두 장교 외에 다른 두 쌍의 동성애 장교들도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7월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률을 공포하면서 중남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국가가 됐다. 이후 지난 1년여 사이 3천쌍의 동성 부부가 탄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에는 현재 전체 인구 4천만명의 6%에 해당하는 240만명 가량의 동성애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9/09/0607000000AKR201109090021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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