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알화 환율 0.71% 상승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5일 1% 훨씬 넘게 떨어졌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하루 내내 완만한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한 끝에 전날 종가보다 1.33% 떨어진 63,038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지난주부터 이어온 상승 랠리가 7거래일 만에 끊겼다.
최근 들어 강세를 보여온 자원주가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도 일제히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주가는 1.53%,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는 1%, 민간 석유회사 OGX 주가는 2.01% 떨어졌다. 이타우 우니방코(Itau Unibanco)를 비롯한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칠레의 란(LAN) 항공사와 합병설이 나오는 탐(TAM) 항공사 주가는 4% 넘게 올랐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71% 오른 달러당 1.565헤알에 마감되며 7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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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06 05:49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7/06/0607000000AKR201107060119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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