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러시아, 브라질 유엔안보리 진출 지지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5-23 11:11:51 |
조회수 : 711 |
브라질은 러' WTO 가입 지지 약속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러시아가 브라질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브라질 언론은 최근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미셸 테메르 브라질 부통령의 발언을 인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브라질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노력에 대해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19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에서 열린 제3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이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노력을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브라질은 페르난도 엔히케 카르도조 전 대통령 정부(1995~2002년) 때부터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유엔 개혁을 촉구해 왔으며, 독일·인도·일본과 함께 G4를 형성해 상임이사국 진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현 대통령은 "유엔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기구가 되려면 안보리 확대가 필요하며, 유엔이 개혁돼야 진정으로 인류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테메르 부통령은 브라질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의 대가로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브라질 언론은 덧붙였다.
러시아는 올해 말 WTO 가입을 목표로 현재 회원국들과 활발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19 20: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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