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6-12-14 16:32:28 | 조회수 : 680 |
국가 : 중남미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6.12.13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13/0200000000AKR20161213091600009.HTML?input=1195m |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국경을 72시간 동안 폐쇄하도록 지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저유가로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 구하기 어려워진 현금을 밀수해 베네수엘라 경제를 더욱 불안정하게 하는 '마피아'들을 엄중히 단속한다는 취지에서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국경 폐쇄 방침을 밝히며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공격에 대해 불가피한 조치로, 우리 볼리바르 화폐, 경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죄 조직이 베네수엘라에서 파는 식량과 휘발유 등을 헐값에 접경지대에서 밀수한다고 비난해왔다. 특히 '마피아' 들이 콜롬비아의 접경 도시 쿠쿠타에서 볼리바르 화폐를 사들이고서 베네수엘라에서 되팔아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바람에 통화가치가 폭락했다는 게 마두로 대통령의 주장이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기존 최고액권인 100볼리바르 지폐 유통을 중단하고 최대 2만 볼리바르짜리 신권 지폐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베네수엘라의 100볼리바르 지폐는 암시장에서 3 미국 센트(약 35원) 정도에 거래된다. 국경 폐쇄에 대해 콜롬비아 정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국경은 밀수 방지를 위해 1년간 폐쇄됐다가 지난 8월 다시 열렸다. 식량난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인들이 국경을 넘어 콜롬비아에서 생필품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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