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6-11-14 10:58:33 조회수 : 553
국가 : 멕시코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뉴스원
발행일 : 2016.11.11
원문링크 : http://news1.kr/articles/?2828022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입국한 불법 이민자 수가 10월 전달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가 지난달 구금한 불법이민자는 총 4만6195명으로 집계됐다. 9월(3만9501명)과 8월(3만7048명)에 비해 현저히 올라간 수준이다.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현재 이민자 구금시설에 있는 사람은 약 4만1000명 정도"라며 "구금되는 이민자 수는 보통 3만1000명에서 3만4000명 사이를 오간다"고 밝혔다.

존슨 장관은 성명을 통해 "국경에서 붙잡힌 자들이 가능한 빨리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금 시설을 추가로 마련하라고 이민세관집행국(ICE)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불법 이민을 위해 우리 국경을 열 수는 없다. 우리의 우선사항에 맞춰 이민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존슨 장관은 "중죄를 저지른 서류 미소지 이민자들,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다 체포된 자들의 추방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계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미 대선 이틀 뒤 발표된 것이다.

이민규제를 핵심 공약으로 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 비용을 멕시코에 지불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강경 노선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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