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6-11-15 11:59:55 조회수 : 660
국가 : 베네수엘라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뉴스시스
발행일 : 2016.11.13
원문링크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113_0014513767&cID=10101&pID=10100
원문요약 : 베네수엘라 정부와 반대파 , 국가위기 타개안 1차 합의..바티칸중개로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당등 반대세력은 바티칸의 중재에 따라 12일(현지시간) 이 나라를 깊은 정치적 경제적 위기 속에서 구해내기 위한 대화를 통해 양측이 1차 합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해결책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으며 회담은 계속될 예정이다.

양쪽의 합의안 중에는 일단 베네수엘라 대법원에서 유권자의 표를 돈으로 매수한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3명의 국회의원을 대체하는 새 의원들을 뽑기 위해 아마조나스 주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하는 안도 포함되어 있다.

양측은 또 그 동안 국회의 결정을 무효화한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입법부와 사법부 사이에 발생한 첨예한 간극을 봉합하기 위해서, 베네수엘라 국회의 권위를 존중하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바티칸이 임명한 중재자 클라우디오 셀리 대주교는 니콜라스 마두로대통령의 사회당 정부와 야당 대표들과의 2차 회의에서 도출된 결론을 읽어 본 후에 이들의 합의안을 발표했다.

셀리 대주교는 이들이 또한 앞으로 12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2명의 국가선거위원회를 대신할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 지명할 것인가에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전국민을 괴롭히고 있는 식량과 의약품 부족과의 전쟁에 대한 대책도 합의했다고 그는 전했다.

양측의 협상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이들을 후원하고 있는 것은 스페인의 전대통령 호세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마르틴 토리호스 전 파나마대통령, 로에넬 페르난데스 도미니카 대통령등이다.

하지만 이 회담은 상호간의 깊은 불신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마두로의 정적들은 이 회담으로 이미 3자리수 인플레와 식량의약품난, 경제위기로 인해 인기가 하락한 마두로 정권에게 시간만 벌어주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정부는 투옥된 4명의 야당지도자들을 석방했고 야당도 국회에서의 마두로 탄핵 심판과 대규모 항의 시위를 취소하는데 합의했었다.

이런 움직임은 양측의 유혈충돌을 막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려는 교황청의 노력으로 가능했던 일이며 이번 회담과 합의는 정부가 마두로 리콜을 위한 국민투표를 저지함으로써 새롭게 불붙은 정치 위기를 완화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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