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6-08-05 12:59:35 조회수 : 588
국가 : 칠레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한국일보
발행일 : 2016.08.04
원문링크 : http://www.hankookilbo.com/v/9be6c8884ea34d7697d648b7c111000c
원문요약 : 칠레 지방선거에 소셜미디어 금지

칠레 선거 당국이 선거에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해 정치권의 반발을 사고 있다.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지방선거에 페이스북, 트위터, 왓츠앱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는 것은 법에 저촉된다”며 사용을 금지했다.

남미 일부 국가에서는 온라인 공간을 논쟁과 표현의 무대로 활용하는 정치인들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볼리비아에서는 지난 2월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4선을 위한 개헌 투표에서 패배한 이후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모랄레스 대통령이 개헌 투표에서 패배한 것은 투표 직전에 옛 애인과의 사이에 낳은 혼외 자식을 둘러싼 논쟁과 부패 의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대ㆍ재생산됐기 때문이었다. 당시 독신인 모랄레스 대통령과 옛 애인 가브리엘라 사파타가 낳은 자식이 살아 있다는 주장과 함께 사파타가 관리직으로 있는 중국계 설계회사 CAMC가 5억 달러(약 6천170억 원) 규모 철도 확장 공사를 수주한 것을 두고 비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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