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5-11-09 09:25:35 | 조회수 : 443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5/11/09 02:40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11/09/0607000000AKR20151109002100094.HTML | ||
내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72% 전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정부가 재정 건전화와 함께 경제의 구조적인 개혁을 이행하지 않으면 공공부채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최소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성장둔화와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공공부채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브라질이 더 심각한 위기를 맞지 않으려면 재정균형과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2013년 말 53.2%에서 2016년에는 72%로 20%포인트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질의 위기는 공공부채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이후에는 저성장이 계속되는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등을 닮아간다는 것"이라면서 "그리스처럼 당장에 폭발할 정도는 아니지만, 위험 요인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지출 확대가 공공부채 증가의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8월 말 현재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65.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은행의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악이다. 지난해 8월에는 58.9%였다. 흔히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70%를 넘으면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본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최근 브라질 정부가 단기간 내에 재정 건전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면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재정 악화와 정치적 불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둘러싼 정·재계 비리 등이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09 02:4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