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작성일 : 2015-11-05 13:34:22 조회수 : 604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발행일 : 2015.11.5

히우(Rio) 경찰은 10월 31일 여배우 따이스 아라우주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찾기 위해 약 30명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달 31일 밤 페이북에 일부 이용자들인  '원숭이', '검둥이'. 수세미 머리 등 피부색과 곱슬머리를 비아냥거리는 표현으로 아라우주를 공격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아라우주는 정식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따이스 아라우주는 지난 수요일(4일)에 SNS를 비롯한 정보통신범죄 전담경찰서에서 진술했다. 글을 올린 사람이 밝혀지는 인종차별방지법 위반으로 제소되며 최고 4년 형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되어 조직범죄를 물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최대 8년형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아이디가 삭제된 이용자들도 자신이 이용한 컴퓨터를 확인하면 밝힐 수 있다고 밝혔다. 따이스 아라우주는 경찰조사 이후 언론과의 접촉없이 귀가했으나, 나만 당하는 일이 아니고 수 많은 브라질 흑인들이 겪고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1978년생인 따이스 아라우주는 배우겸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11살에 극장에서 연기를 시작했으며, 1995년에 방송된 또까이스 그란지(Tocaia Grande)로라는 드라마로 텔레비전에 데뷔했다. 영화는 1998년에 개봉한 까밍윤 두스 송뉴스(Caminho dos Sonhos)로 스크린 활동을 시작했다. 브라질에서 인기있는 여배로서의 케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이고 TV와 영화에서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배우에게도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 브라질 사회에 인종차별적인 행위들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브라질이 인종차별과 인종폭력이 없는 조화로운 인종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인종 민주주의 국가로 알고 있다. 때문에 브라질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의야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브라질에도 인종 문제가 폭력 사태로 발전하지 않은 것 뿐이지 사회 저변에는 피부색에 따른 차별적 현상들은 비일비제하게 발생하고 있다. 주로 유색인종들이 피해 대상이 되는데, 그들이 대부분 저소득층이기 때문에 사회문제보다는 경제문제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 인종차별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따이스 아라우주 페이스

https://www.facebook.com/taisdeverdade/photos/a.460027694121967.1073741825.460027354122001/473309462793790/?type=3&source=11

http://www.google.co.kr/url?sa=t&rct=j&q=&esrc=s&frm=1&source=newssearch&cd=1&cad=rja&uact=8&ved=0CBoQqQIoADAAahUKEwjK5NXJtvjIAhVBjpQKHckAB6E&url=http%3A%2F%2Fatarde.uol.com.br%2Fbrasil%2Fnoticias%2F1723494-tais-araujo-e-alvo-de-comentarios-racistas-nas-redes-sociais&usg=AFQjCNF481B_cJrcTXXC0UmNKwr2nw-2aw&bvm=bv.106923889,d.d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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