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 작성일 : 2015-11-04 11:49:59 | 조회수 : 554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사회 |
발행일 : 2015.11.04 | ||
OECD 사무총장 앙헬 구리아(Angel Gurria)는 브라질이 사회적 불편등을 해소하는 성장을 이룬 국가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지난 화요일(3일)에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브라질과 OECD가 2016-2017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나왔는데, 이 자리에는 브라질 외무장관 마우루 비에이라(Mauro Vieira)와 재무장관 조아낑 레비(Joaquim Levy)가 동석했다. 이따마라찌(외교부)에서 있었던 개막식에 참석한 구리아는 브라질은 최근 몇년간 빈곤 감소가 이루어졌다고 언급하고, 안정과 높은 성장을 기록했던 기간에 약 2,500만명이 빈곤에서 탈출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같은 기간 다른 OECD국가들과는 상반되게 불평등이 감소했고, 심지어 2003년이후 하위 10% 소득이 상위 10% 소득보다 비율상으로 3배정도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브라질은 성장세를 회복하고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미국 경제 상황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룰라 전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실시한 보우사 파밀리아(Bolsa Familia)정책을 포함한 사회정책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전체적인 경제 환경 호전으로 동일한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경제위기가 닥치게 되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사회계층이 저소득층이라는 것을 보면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특히, 지우마 2기 집권이 시작되면서 악화된 경제 위기는 브라질 서민들을 더욱 더 어렵게 하고 있다. 과연 브라질에서 상위 10%와 하위 10%간의 소득 차이가 극명한데 비율적인 비교로 변화를 설명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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