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 작성일 : 2015-11-02 10:27:28 | 조회수 : 465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문화 |
발행일 : 2015.11.02 | ||
제1회 세계 원주민 대회가 31일 화려한 식전행사와 함께 폐막식을 가졌다. 또깡찡스 주도인 빠우마스(Palmas)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5개 대륙, 22개국 2,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했다. 개최도시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필란드, 미국, 캐나다와 러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많은 원주민들이 참가하면서 원주민 문화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문화도시가 되었다. 폐막식에서 각국 대표들과 브라질 원주민들은 몸에 채색을 하고, 자신들을 상징하는 전통의상을 입고 자신들의 고유한 전통 문화를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표출하고, 새로운 세대들에게 결속력을 심어주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비록 경쟁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로 경쟁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역시 모두가 함께 한다는 것이었다. 이번 대회 직전 끄라오스(Craós)와 아삐나제(os Apinajé) 부족과이 브라질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 두 부족은 원주민 토지 구획 지연 문제, 대농장주와의 분쟁, 벌목업자와 금광채굴자들의 침범에 따른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1996년부터 브라질 원주민들만 참가했었는데, 이번 대회부터 전세계 원주민으로 참가 범위를 확대하면서 대회 규모를 키웠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세계 원주민들간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계기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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