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4-11-03 13:08:28 | 조회수 : 543 |
국가 : 아르헨티나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사회 |
정부, 상점 약탈 등 범죄 우려 군병력 동원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 남부지역에서 경찰이 파업과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치안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 등에 따르면 남부 산타크루스 주 경찰은 임금 인상과 근무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9일 밤부터 파업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산타크루스 주의 주요 도시에서는 은행과 상점 약탈, 강·절도 등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산타크루스 주 북부 칼레타 올리비아 시 당국은 성명을 내 주민과 상인들에게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타크루스 주는 지금은 고인이 된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2003∼2007년 집권)과 부인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다. 정부는 전날 군과 해안경비대 병력을 산타크루스 주에 보내 치안을 유지하도록 했다. 호르헤 카피타니치 대통령실장은 "경찰의 파업·시위는 민주주의와 법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하면서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라 나시온은 산타크루스 주 외에 코르도바, 산타페, 투쿠만, 리오 네그로, 차코, 후후이 주 경찰도 파업과 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코르도바 주와 산타페 주에서 경찰 파업과 시위가 벌어져 큰 혼란을 빚은 바 있다. fidelis21c@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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