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3-11-22 16:59:47 조회수 : 520
국가 : 페루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11/22/0607000000AKR20131122011500087.HTML

후지모리 전 페루대통령 "국방예산 유용안했다"

(AP=연합뉴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리마의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의 구두변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페루 유력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 외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법정에 들어가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

 

"감옥에서 학대받았다" 주장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국방예산 유용 혐의를 부인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리마의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의 구두변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페루 유력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 외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권 유린 혐의로 2009년 25년형을 선고받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이와는 별개로 2000년 대선에 재출마할 때 4천만달러의 국방예산을 유용해 언론을 매수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2009년 수감된 이후 감옥에서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아 혈압이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또 가끔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이 금지되고 면회도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7일 구두변론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후지모리 전 대통령 측이 건강상의 이유를 내세워 연기를 요청했다.

한편 페루 정부는 윌프레도 페드라사 내무부장관을 포함한 6명의 경찰 고위관리들이 후지모리의 전 측근인 블라디미로 몬테시노스에게 경호 등을 제공한 책임을 물어 최근 경질했다.

페루 의회는 이날 세사르 비야누에바 총리의 신임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비야누에바 신임 총리는 정부 내 부정부패 척결을 목표로 내걸었다.

hopem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2 06:15 송고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