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12-06 13:08:21 조회수 : 727
노르웨이, 베네수엘라 주재 대사관 폐쇄키로

'치안 악화 예상'..외교 업무 인접국 콜롬비아로 이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노르웨이가 내년 베네수엘라 주재 대사관을 폐쇄키로 했다.

노르웨이는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주재 대사관을 폐쇄할 계획으로 현지 외교관들은 인근 국가인 콜롬비아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라스 바겐 베네수엘라 주재 노르웨이 대사는 베네수엘라의 광범위한 범죄 문제를 분석한 뒤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치안 상황이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노르웨이 대사관은 45년간 활동해 왔다.

베네수엘라의 범죄 문제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집권한 뒤로 계속 나빠졌으며 범죄율은 차베스가 처음 집권했던 1998년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났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작년 한해동안 1만4천명이 살해돼 인구 10만명 당 50명이 범죄에 희생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중남미는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작년 베네수엘라에서는 멕시코와 칠레 외교관들이 납치됐다 풀려나기도 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12/06 07: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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