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4월 신규고용이 2009년 이래 4월 기준으로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신규고용은 21만6천974명으로 집계돼 2009년 4월(10만6천205명)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월 신규고용은 지난해 4월(27만2천225명)보다는 20.3% 줄어든 것이지만, 올해 3월(11만1천746명)과 비교하면 94.1% 증가했다.
1~4월 신규고용은 70만2천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고용은 194만4천560명으로, 사상 최대치인 2010년(254만3천17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한편 올해 들어 월간 실업률은 2002년 이래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월간 실업률은 1월 5.5%, 2월 5.7%, 3월 6.2%로 집계됐다.
연간 실업률은 2003년 12.3%에서 2005년을 고비로 10% 아래로 내려갔다. 2009년 8.1%, 2010년 6.7%에 이어 지난해는 6%로 낮아졌다. 올해는 5.8%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18 04: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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