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05-10 14:44:31 조회수 : 619

 

 

 

브라질 "2021년까지는 새 원전 건설 없어"

 

 

2030년까지 원전 4~8기 추가 건설 계획은 유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는 새로운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각)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마르시오 지메르만 브라질 에너지부 차관은 전날 "현재 공사 중인 앙그라-3호 외에 2021년까지 새로운 원전을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메르만 차관은 앙그라-3호 원전이 2015년 중 가동되기 시작하면 6년 정도의 평가 시기를 거치고 나서 원전 추가 건설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1982년과 2000년에 건설된 앙그라-1호(657㎿)와 앙그라-2호(1천350㎿) 원전을 보유하고 있다. 앙그라-3호는 2015년 5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브라질은 1985년 앙그라-1호 가동과 함께 앙그라-2호 및 앙그라-3호(1천405㎿) 공사를 시작했다. 앙그라-2호는 2000년 건설됐으나 앙그라-3호는 예산 확보와 환경문제 등 때문에 지연되다 2007년부터 공사가 재개됐다.

 

앙그라-1호와 앙그라-2호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브라질 전체 전력 소비량의 3%, 리우 주 전력 소비량의 50%를 차지한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4~8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하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추가 원전은 남동부와 북동부 지역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브라질의 원전 추가 건설 계획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앙그라-3호 건설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10 00:27 송고

 

 

 

 

출처: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2/05/10/0607000000AKR201205100009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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