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 작성일 : 2011-11-09 09:22:43 | 조회수 : 722 |
지난 화(8일)요일 밤에 학생회를 가진 상파울루대학교(USP) 학생들이 총장실을 점거한 학생들을 체포한 것에 대해 반발로 동맹휴업을 선언했다. 또한 캠퍼스에 들어와 있는 민병경찰의 철수를 요구했다. 총학생회는 역사 강의동에서 저녁 8시 30분 경에 개최되었으며 약 3천명이 참석했다. 사건의 발단은 27일, 역사, 지리 대학 정류장에서 마꼰냐(대마초의 일종)를 하고 있던 학생 3명을 경찰이 연행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를 두고 경찰과 학생들이 철문대학(Faculdade de Filosofia, Letras e Ciencia Humana)와 대학 본부 건물을 점거하는 대치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학내에 경찰이 자주 들어오게 된 것은 지난 5월 페리페 라무스 지 빠이바(Felipe Ramos de Paiva) 학생이 사망하면서 주앙 그란니누 호다스(Joao Grandino Rodas) 총장과 제라우두 알크민(Geraldo Alckmin) 주지사가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9월에는 총장과 주지사가 USP 교내에서 민병경찰(PM)의 활동을 정례화하기 위해 캠퍼스 관리 위원회(Conselho Gestor do Campus)가 승인한 협정을 체결했다. 캠퍼스내 경찰이 들어오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번 정책이 경찰이 캠퍼스내의 정치 활동을 제한 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동맹 휴업을 선언하는 총학생회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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