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8-24 15:31:19 조회수 : 658
브라질, FDI 사상 최대치 행진 지속
 
 

1~7월 384억弗 넘어..재무장관 "올해 650억弗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FDI는 59억7천100만 달러를 기록해 1947년부터 공식 집계가 시작된 이래 7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1~7월 FDI는 384억4천800만 달러로 역시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할 때 사상 최대치였다.

   지난해 브라질의 FDI는 485억 달러로 2009년에 비해 86.8%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중앙은행은 올해 FDI를 550억 달러로 예상했다.

   그러나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앞서 "투기성 단기자본 유입을 억제하려는 정책이 FDI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올해 FDI가 650억 달러 수준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3월 해외 차입 달러화에 대해 6%의 금융거래세(IOF)를 부과하기로 하는 한편 4월에는 IOF 과세 대상을 만기 1년 이하에서 2년 이하로 확대하는 등 달러화 유입 억제 조치를 내놓았다. 그러나 기업과 금융기관이 장기 차입을 늘리면서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중앙은행이 달러화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면서 외환보유액은 전날 현재 3천526억6천4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2천885억7천500만 달러와 비교하면 640억8천900만 달러 늘어난 것이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24 05: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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