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8-23 11:25:02 조회수 : 802
<브라질 리우市, 대규모 국제행사 러시>
 
 
 
 
월드컵·올림픽 앞두고 대형 가톨릭 행사도 유치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가 대규모 국제행사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리우 시는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본선 경기가 열리는 12개 도시 가운데 하나이며 결승전 개최가 유력시된다. 월드컵 2년 후인 2016년에는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며, 남미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리우가 처음이다.

   리우에서는 또 2013년 가톨릭 청년축제인 '세계청년대회(JMJ)'가 열릴 예정이다.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JMJ에는 세계 193개국에서 150여만 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이처럼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계획이 이어지면서 리우 시에서 진행 중인 인프라 확충 사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22일 보도했다.

   마드리드를 방문한 세르지오 카브랄 리우 주지사는 "리우 시는 JMJ를 위해 방문하는 순례자들을 위해 최소한 400만명이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에두아르도 파이스 리우 시장도 "JMJ 기간 리우 방문객이 월드컵 때보다 많을 것으로 본다"면서 월드컵과 하계올림픽과 연계해 앞으로 숙박시설 확충, 광역급행버스(BRT) 도입 등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가톨릭주교협의회(CNBB)는 "JMJ가 리우에서 열리게 된 데 대해 큰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중남미가 전 세계 가톨릭 신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2013년 JMJ는 브라질뿐 아니라 중남미 전체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22 22: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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