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8-17 13:38:45 | 조회수 : 583 |
브라질, 고용환경 악화..경기둔화세 반영
노동부 "300만명 목표 유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고용환경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신규고용은 14만563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7월의 18만1천796명보다 22.6% 감소했다. 6월 신규고용 21만5천393명에 비해서도 많이 줄어든 것이다. 노동부는 7월 신규고용 실적이 6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른 브라질 경제의 둔화세로 고용이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7월 신규고용은 159만3천527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 이처럼 월간 신규고용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났음에도 카를로스 루피 노동장관은 올해 상반기 신규고용(141만4천660명)이 지난해(163만4천357명)와 2008년(144만5천734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좋은 것이라면서 "올해 신규고용 300만명 목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0.6%의 성장률을 기록한 2009년에도 170만명의 신규고용 실적을 나타냈으며, 지난해는 286만1천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고용 실적은 종전 최대치인 2007년의 161만7천명보다 124만4천명 많은 것이었다. 한편, 올해 들어 월간 실업률은 2002년 이래 최저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 자료에 따르면 월간 실업률은 1월 6.1%, 2월 6.4%, 3월 6.5%, 4월 6.4%, 5월 6.4%, 6월 6.2%를 기록했다. 1~6월 모두 2002년 이래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17 01:57 송고 출처: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8/17/0607000000AKR201108170045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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