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달러화 순유입 폭증..1천744%↑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7-14 11:2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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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올해 들어 브라질에 대한 미국 달러화 순유입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13일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달러화 순유입액은 413억5천500만 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억4천200만 달러보다 1천7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에만 15억2천100만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중앙은행은 헤알화 환율 방어를 위해 순유입액을 넘는 15억8천500만 달러를 사들였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11일 현재 3천384억7천7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말의 2천885억7천500만 달러와 비교해 499억200만 달러 늘어난 것이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3월 해외 차입 달러화에 대해 6%의 금융거래세(IOF)를 부과하기로 하는 한편 4월에는 IOF 과세 대상을 만기 1년 이하에서 2년 이하로 확대하는 등 달러화 유입 억제 조치를 내놓았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브라질 재무부는 달러화 유입 증가세가 계속되자 헤알화 환율 방어와 세계은행(WB) 및 미주개발은행(IDB) 등에 대한 외채 조기 상환을 위해 달러화 매입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14 03:01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7/14/0607000000AKR201107140056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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