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7-06 11:52:37 조회수 : 713

브라질 전망..농·광업서 첨단산업으로 이동도

(베이징 AFP=연합뉴스) 올해 중국의 브라질 투자 규모는 90억 달러에 이르고 투자의 내용도 기존의 농업과 광업 부문에서 첨단산업 부문으로 중심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알레산드로 테이셰이라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 차관은 중국이 올해 브라질에 9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중 절반인 45억달러는 첨단산업 부문에 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가 5일 보도했다.

   그동안 중국은 주로 브라질의 농업과 광업 부문을 중심으로 투자 활동을 펼쳐왔으나 올해는 경제의 균형 발전을 희망하는 브라질 당국의 요청에 따라 기술산업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테이셰이라 차관은 "양국 무역 중 70%를 원자재가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중간·첨단기술 부문의 교역도 개선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몇 년 새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가장 큰 교역 대상국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작년 브라질 등 남미 지역에 약 300억달러(약 32조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핵심 투자국으로 떠올랐다.

   지난 4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華爲)사 역시 상파울루에 3억~4억 달러를 투자해 연구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ykb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05 19: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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