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7-04 11:31:39 조회수 : 671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이타마르 아우구스토 카우티에로 프랑코 전 대통령이 2일 오전(현지시간) 향년 8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현직 연방상원의원이기도 한 이타마르 프랑코 전 대통령은 백혈병 진단을 받고 지난 5월 21일부터 상파울루 시내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증세가 악화돼 지난달 27일 응급실로 옮겨졌다. 응급실 입원 다음날 81세 생일을 맞았다.

   이타마르 프랑코 전 대통령은 부통령으로 재임하던 중 페르난도 콜로르 데 멜로 전 대통령(1990~1992년 집권)이 측근들의 부패 의혹으로 탄핵을 받아 사퇴하고 나서 1993~1994년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이후 포르투갈 주재 대사(1995~1996년)와 미주기구(OAS) 대사(1996~1998년)를 지냈으며, 1999~2003년에는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지사를 역임했다.

   2002년과 2006년 대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지난해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 미나스 제라이스 주를 지역구로 출마해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됐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03 00: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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