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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미녀들 "우리도 K-Pop 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2011년 미스 아르헨티나 선발대회 본선에 참가한 20여명의 미녀들이 1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중남미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을 방문해 한국 아이돌 스타들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 열리는 선발대회에서 뽑힌 미스 아르헨티나는 앞으로 1년간 신(新) 한류의 진원인 K-Pop 홍보대사를 맡는다. 2011.7.2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fidelis21c@yna.co.kr |
2011 미스 아르헨티나 후보들 중남미 한국문화원 방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미스 아르헨티나 선발대회에 나선 미녀들이 신(新) 한류의 진원인 K-Pop 홍보를 자처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중남미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에 따르면 '2011 미스 아르헨티나 선발대회' 본선에 참가한 후보 20여 명이 이날 문화원을 방문했다.
후보들은 이 원장으로부터 전 세계를 휩쓰는 K-Pop 붐에 관해 설명을 듣고 소녀시대, 2NE1 등 아이돌 스타들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특히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중남미 각국의 젊은이들이 한국 유명 대중 가수들의 춤을 따라 하고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말벡 포도주의 산지로 유명한 멘도사를 대표하는 마리아 데스테파니스(20)는 "K-Pop을 처음 접했는데 한국 가수들의 화려한 비주얼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에 흠뻑 빠졌다"면서 "선발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K-Pop 확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9월 열리는 '중남미 K-Pop 경연대회'에 미스 아르헨티나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며, 이 원장은 지난달 선발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접촉해 동의를 얻었다. 미스 아르헨티나 선발대회 본선은 4일 열린다.
지난해부터 1년간 홍보대사를 맡은 2010년 미스 아르헨티나 예시카 디 빈첸소는 K-Pop 홍보뿐 아니라 '2010 한국 음식 축전', '강진 도자기 중남미 순회전' 등 아르헨티나 주재 한국대사관(김병권 대사)이 주관하는 주요 문화행사에 참가해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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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미녀들 "우리도 K-Pop 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2011년 미스 아르헨티나 선발대회 본선에 참가한 20여명의 미녀들이 1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중남미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을 방문해 한국 아이돌 스타들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 열리는 선발대회에서 뽑힌 미스 아르헨티나는 앞으로 1년간 신(新) 한류의 진원인 K-Pop 홍보대사를 맡는다. 2011.7.2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fidelis21c@yna.co.kr |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중남미 K-Pop 경연대회'에는 14개국의 예선 참가자 중에서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9월 11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코리엔테스 거리에 있는 유명 극장 파세오 라 플라사(Paseo La Plaza)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회 대회는 중남미 각국의 한류팬들이 참가해 한류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끈 이래 열린 첫 국제 행사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멕시코,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페루, 에콰도르, 파라과이, 칠레 등 10개국에서 92개 팀 281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올해는 파나마, 브라질, 우루과이, 볼리비아가 가세해 예선 참가자가 14개국 171개 팀 407명으로 늘었다.
쿠바,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중남미 지역 모든 국가의 K-Pop 팬들이 참가하는 것이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02 07:57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7/02/0607000000AKR20110702012200094.HTML?audi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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