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22 10:05:58 조회수 : 556

7개 정당은 '100만 당원'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국민 가운데 정당에 가입한 당원이 1천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현재 브라질 전체 인구가 1억9천만여명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거의 1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21일 브라질 연방선거법원(TSE)에 따르면 27개 정당에 가입한 당원은 1천396만2천531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당원 수가 100만명을 넘는 정당은 7개다.

   브라질 민주운동당(PMDB)이 232만4천여명, 집권 노동자당(PT)이 142만3천여명, 진보당(PP)이 136만9천여명,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이 132만3천여명, 브라질노동당(PTB)이 115만7천여명, 민주노동당(PDT)이 113만7천여명, 민주당(DEM)이 109만8천여명 등이다.

   이중 PSDB와 DEM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은 PT와 함께 연립정권을 구성하고 있으며, 상원의장은 PMDB, 하원의장은 PT가 맡고 있다.

   주요 7개 정당의 당원 가운데는 여성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점도 눈에 띈다. PMDB는 102만5천여명, PT는 60만7천여명, PSDB는 58만3천여명이 여성 당원이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상파울루 시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중도 노선을 표방하는 사회민주당(PSD) 창당을 앞두고 정계개편 바람이 불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22 03: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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