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22 09:57:12 조회수 : 547

1천350억원 투자..리우州에 공장 건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중국이 내년부터 브라질에서 철도 차량을 제작할 예정이다.

   21일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중국 국영 철도기업인 중국북부철도(CNR)는 2억 헤알(약 1천350억원)을 투자해 리우데자네이루 주 트레스 히오스 시에 철도 차량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CNR로서는 호주와 아프리카에 이어 또 하나의 해외 생산공장을 보유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CNR은 12년 전부터 트레스 히오스 시에서 가동 중인 티트란스(T'Trans)라는 공장과 투자 계약을 맺었으며, 이 공장에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리우 주정부는 CNR의 투자와 설비 확충으로 고용 인력이 현재의 170명에서 2천50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R의 투자는 브라질이 중국으로부터 철도 차량을 수입하는 대가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앞서 브라질은 3억 헤알(약 2천26억원)을 들여 30대의 철도 차량을 매입하기로 했으며, 이 차량은 올해 말부터 납품될 예정이다.

   트레스 히오스는 인구 7만6천명의 소도시지만, 과거부터 브라질 철도산업의 중심지로 꼽힌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대형 철도 차량 제작회사가 이 도시에서 활동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22 01:07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6/22/0607000000AKR20110622003300094.HTML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