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13 11:15:15 조회수 : 573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AP=연합뉴스,자료사진)


측근 부정축재 의혹, 인플레율 상승 등 악재 극복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출범 6개월을 넘기면서도 여전히 고공 행진을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브라질 유력 여론조사기관 다타폴랴(Datafolha)에 따르면 호세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4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측근 인사인 안토니오 팔로시 수석장관이 최근 부정축재 의혹으로 사퇴하고 경제적으로는 올해 들어 인플레율 상승 압력이 계속되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으나, 호세프 대통령 지지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전국의 성인 2천18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2%다.

   앞서 다타폴랴가 지난 3월 시행한 조사 결과에서는 국정 운영 지지도가 47%로 나왔었다.

   1990년 이래 다타폴랴의 조사에서 집권 3개월째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페르난도 콜로르 데 멜로 전 대통령(1990~1992년) 36%, 이타마르 프랑코 전 대통령 (1992~1994년) 34%, 페르난도 엔히케 카르도조 전 대통령 집권 1기(1995~1998년) 39%와 집권 2기(1999~2002년) 21%,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집권 1기(2003~2006년) 43%와 집권 2기(2007~2010년) 48% 등이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12 09: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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