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10 09:32:33 조회수 : 794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올해 들어 첫 번째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최남부 리우 그란데 도 술 주 북서부 지역에 있는 인구 6천명의 소도시 안타 고르다에서 지난 6일 48세 여성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9일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고 다음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8일 만에 숨졌다.

   리우 그란데 도 술 주에서는 사망한 여성 외에도 현재까지 2명의 감염환자가 확인됐으며,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는 84건에 달한다.

   브라질에서는 신종플루가 극성을 부린 지난 2009년 4만6천100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해 2천51명이 사망했다. 당시 리우 그란데 도 술 주에서만 297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브라질 정부가 8천950만명에게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하는 등 방역에 주력한 결과 감염환자는 801명, 사망자는 104명으로 줄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9 22: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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