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6-07 11:59:23 | 조회수 : 696 |
36년만의 좌파정권 복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5일(현지시간) 치러진 페루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좌파진영의 오얀타 우말라(48)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현지 여론조사기관들인 CPI와 입소스 아포요, 다툼의 출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말라는 52.5∼52.7%의 지지를 얻어 47.3∼47.5%를 얻는 데 그친 게이코 후지모리(36) 의원을 누르고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알프레도 토레스 입소스 아포요 회장은 "우말라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말라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페루에는 1975년 후안 벨라스코 알바레도 군사정부 이후 36년만에 좌파 정부가 들어서게 된다. 게이코 후지모리는 선거 운동 기간 부패와 인권남용죄로 감옥에 수감 중인 아버지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전략을 폈으나 그의 암울했던 시대를 기억하는 유권자들이 외면한 것으로 보인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6 07:08 송고 |
이전글 | [브라질] 아마존 댐 건설 반대 |
---|---|
다음글 | [쿠바] 中 시진핑, 쿠바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