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10-12 15:31:06 조회수 : 12
국가 : 파나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뉴스;트리Korea
발행일 : 2026.10.12.
원문링크 : https://www.newstree.kr/newsView/ntr202610120003
원문요약 :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위치한 중남미 국가들이 잇따른 강진에 긴장하고있다.
파나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하여 정부 비상사태가 선포된 뒤이어 페루 남부 해안에서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파나마에선 기반시설 붕괴와 부상, 문화재 파손등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아직 페루에선 보고가 이뤄지지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9일(현지시간) 발생한 지진으로 파괴된 파나마 부카로의 한 도로 (사진=EPA연합뉴스)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위치한 중남미 국가들이 잇따라 강진을 겪고 있다. 파나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페루 남부 해안에서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43분경 페루 남부 아레키파주 카마나 인근 해안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카마나에서 남동쪽으로 약 18㎞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약 44.9㎞로 파악됐다. 

 

페루에서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 페루 비상운영센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지진의 흔들림을 '약한 수준에서 중간 수준'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당국은 쓰나미 발생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파나마에서는 지난 9일(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규모 6.6의 지진까지 연달아 일어나 중미 전역을 뒤흔들었다. 파나마 정부는 여진이 계속되고 주요 기반시설의 피해가 확인되자 다음날인 10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규모 7.7 지진의 진앙은 파나마 중부 에레라주 피탈로사 아리바 인근으로, 진원 깊이는 약 10㎞였다. 지진의 진동은 인접국 콜롬비아에서도 감지됐다. 수도 파나마시티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거리로 대피했고, 토쿠멘 국제공항은 안전 점검을 위해 운영을 수시간 중단했다.

 

나마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27명이 경미하거나 중간 수준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피해는 전국으로 확산했다. 파나마의 10개 주 전체와 2개 원주민 자치지역에서 시설 피해가 확인됐으며, 주택 약 420채와 비슷한 규모의 공립학교가 손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호텔 7곳과 교회 최소 13곳, 교량 9곳도 피해를 입었다.

중부 지역인 베라과스·에레라·코클레·로스산토스주에 피해가 집중됐다. 로스산토스주의 식민지 시대 마을인 라비야 데 로스산토스에서는 주택과 역사적 가톨릭 교회가 무너졌다. 1938년 국가역사유산으로 지정된 산아타나시오 교회도 붕괴했다.

여진도 이어졌다. 지진 발생 이후 규모 5.8과 5.5, 5.2 등을 포함해 100차례가 넘는 여진이 관측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와 도로 파손으로 접근이 차단됐고, 태평양 연안의 카냐섬에서는 해수면 상승과 거친 파도로 주민 약 300명이 대피했다. 일부 병원에는 임시 대피시설이 마련됐다.

수도권의 식수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파나마시티에 물을 공급하는 정수시설 한 곳은 10일 기준 정상 처리능력의 20% 수준까지 떨어졌다. 세계 물류의 핵심 경로인 파나마 운하는 시설 피해 여부를 점검하면서도 정상 운영을 이어갔다.

다만 이번 강진은 지진 규모에 비해 피해 규모가 비교적 작은 것으로 평가됐다. 멕시코국립자치대학 지진학 전문가 카를로스 발데스는 파나마시티의 고층 건물에 적용되는 엄격한 건축 규정이 피해를 줄였을 것으로 분석했다.

페루와 파나마는 모두 지진이 빈발하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다. 약 4만㎞ 길이로 이어지는 이 지대는 태평양 주변의 화산대와 단층대를 포함하며, 전세계 지진의 상당수가 발생하는 곳이다. 페루는 지난 8월 안데스산맥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7 지진으로 2명이 다쳤고 주택과 보건시설, 학교 등이 손상됐다. 7월에는 후닌주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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