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2-09-08 10:11:09 조회수 : 534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2-09-08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20908005600009?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브라질 독립기념일 200주년 행진에 참여하고 있는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영부인
브라질 독립기념일 200주년 행진에 참여하고 있는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영부인

[히우 지 자네이루 로이터=연합뉴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브라질에서는 7일(현지시간) 독립200주년을 맞아 브라질리아와 히우 지 자네이루, 상파울루 등에서 이른 오전부터 군사 행진, 에어쇼, 군 관악대 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1822년 동 페드루 1세가 독립을 선언했던 상파울루의 이피랑가 지역에 위치한 이피랑가 박물관은 8년간의 보수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하며 브라질 독립과 관련된 중요한 전시물들을 공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러나 다음 달 2일 대선을 앞둔 이날 독립기념일 행사에는 대통령 재선에 도전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르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지시위를 벌여 독립 축하 행사장이라기보다 선거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정당 지지자들은 9월 7일 독립기념일을 정치적 시위의 장으로 이용해 왔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도 지난 7월부터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독립기념일 행사 참석을 독려해왔다. 작년에는 보우소나르 지지 시위대가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대법원에 침입하려고 시도해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치안관리부는 브라질리아에서 각 정부 건물이 위치한 광장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주요 예상 시위 현장에 병력을 배치하는 등 폭력 시위에 대비했다.

보우소나루 지지 시위가 열리고 있는 상파울루 파울리스타대로
보우소나루 지지 시위가 열리고 있는 상파울루 파울리스타대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브라질 독립기념일인 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보우소나루를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2.9.7. kjy329@yna.co.kr

kjy32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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