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1-07-07 14:33:37 조회수 : 604
국가 : 중남미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뉴시스
발행일 : 2021-07-06
원문링크 :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10706_0001501565

쿠바 동부엔 폭우와 강풍, 산사태

18만명 사전대피, 남쪽으로 스쳐가 3명만 사망


 

[아바나(쿠바)= AP/뉴시스]   2021 7 5일 오후 4 50분 지오칼러 인공위성이 촬영한 허리케인 엘사의 위성사진쿠바섬을 뒤덮고 서쪽 지역에 강한 바람과 폭우를 내리고있는 광경이다.

 

[아바나(쿠바)=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허리케인 급의 열대성 폭풍인 엘사가 5(현지시간) 쿠바의 서부지역에서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를 입혔지만기상당국은 6일이면 이 곳을 빠져나가 미국 플로리다주 키스로 이동하고 7일엔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중심부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엘사는 거주 인구가 적은 국립공원인 시에네가 데 사파타부근에서 산사태를 일으킨 뒤  아바나 동쪽 농촌 지역을 주로 강타하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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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저녁 현재 엘사의 최고 풍속은 시속 85km까지 약화되었고  중심부의 풍속은 75km를 유지한 채 아마나 남동부를 거쳐 북동부로 서서히 빠져 나가고 있다.

원래 수도 아바나 부근에서 큰 피해를 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많은 아바나 시민들은 대피하지 않고 집에 머물렀다.

바닷가에 면한 말레콘 거리 부근에 살고 있는 아이다 헤레라는 " 지금 당장은 집에 머물러 있을 생각이다밤을 지내면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기다려 보려고 한다" AP기자에게 말했다.

엘사는 4일 하루와 5일의 대부분을 쿠바의 남해안과 평행선을 그리는 방향으로 진행한 뒤에 육지로 상륙했기 때문에  쿠바섬 대부분 지역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쿠바 정부는 폭풍과 홍수 등 재해에 대한 예비조치로 무려 18만명을 대피 시켰다앞서 카리브해의 여러 섬에서 큰 피해를 입었고 3명의 사망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엘사가 5일 밤이면 다시 바다로 빠져나가 플로리다를 향할 것이라고 예보했다일단  키스만의 크레이그 키에서 서쪽으로 드라이 토터가스를 겨쳐 플로리다주 서해안을 향하며 북쪽으로 오크락코니 강까지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엘사는 3일 오전까지는 1등급 허리게인으로 올 해 대서양의 첫 허리케인의 위력을 발휘했다카리브해 동쪽의 여러 섬을 강태해 2일까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15세 소년과 75세 여성등 2명이 사망했고 세인트 루시아섬에서도 한 명이 숨졌다.
 
엘사는 이 지역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가운데 이름을 가진 다섯 번 째 폭풍으로가장 속도가 빠른 허리케인이란 신기록도 남겼다. 3일 아참만해도 시속 48km로 이동했다고 마이애미대학교 허리케인 센터의 브라이언 맥놀디 연구원은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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