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임두빈 작성일 : 2026-01-03 22:39:36 조회수 : 25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원문요약 : 2026년 한국 주요 대기업들의 브라질 투자 계획은 '현지 생산 거점 확대'와 '에너지·자원 분야 신규 진출'로 요약된다.
2026년은 한국 기업들이 브라질을 단순한 '판매 시장'을 넘어 미주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생산 및 자원 거점'으로 격상시키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출처 : 중남미지역원_임두빈
발행일 : 2026.01.03

2026년 한국 주요 대기업들의 브라질 투자 계획은 '현지 생산 거점 확대'와 '에너지·자원 분야 신규 진출'로 요약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미주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브라질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주요 그룹별 상세 계획은 다음과 같다.

1. 현대자동차: 친환경차 및 수소 생태계 투자

현대차는 2032년까지 총 11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를 투자하는 장기 플랜의 일환으로 2026년에도 투자를 지속한다.

2024년 2월 2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면담 후 발표한 '2032년까지 11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 투자 계획'. 이 발표에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라인업 확대, 그린 수소 분야 협력, 차세대 현지 전략 차종 개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신차 출시: 브라질 전략 차종인 '크레타(Creta) 2026' 모델을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한다.

  • 수소 사업: 정의선 회장이 룰라 대통령과 만나 논의한 수소 기술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며, 중남미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 투자를 진행한다.

주요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보도자료 (2024.02), 로이터(Reuters) 및 브라질 현지 매체(O Globo)

2. LG전자: 제2 공장 완공 및 가동

LG전자는 가전 수요 증가와 미주 시장 공급망 강화를 위해 생산 능력을 대폭 확충한다. LG전자가 파라나주 파젠다 히우 그란지(Fazenda Rio Grande) 사업장에 대한 대규모 증설 투자를 결정하고, 주 정부와 세제 혜택 등을 논의한 보도 자료. 기존 TV 라인 외에 냉장고 등 생활가전 생산 라인을 신설한다는 내용이 바탕이 되었다.

  • 신규 공장 가동: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Paraná) 파젠다 히우 그란지(Fazenda Rio Grande)에 건설 중인 제2 공장이 2026년 완공 및 가동될 예정이다.

  • 생산 품목: 기존 마나우스 공장(TV/모니터)과 달리, 신공장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을 주력으로 생산하여 중남미 전역으로 수출한다.

주요 출처: 브라질 파라나(Paraná) 주 정부 뉴스 에이전시(AEN), 국내 전자/경제 신문

3. 한화오션 (구 대우조선해양): 해양 플랜트 거점 구축

한화그룹 편입 이후, 한화오션은 브라질의 풍부한 해양 에너지 개발 수요를 겨냥해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의 P-84, P-85 등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입찰 과정에서 한화오션의 참여 및 현지 건조 요건(Local Content) 충족을 위한 브라질 조선소 활용 계획 관련 업계 리포트를 참고

  • 현지 조선소 확보: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니테로이(Niterói) 지역에 해양 플랜트 제작을 위한 생산 거점(조선소)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는 브라질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Local Content)을 충족하기 위함이다.

  • 해양 프로젝트 수주: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발주하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입찰(P-86 등)에 참여하며 수주를 노린다.

주요 출처: 업스트림(Upstream) 등 해양 에너지 전문지,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입찰 공고

4. 삼성전자: R&D 및 모바일 생산 강화

대규모 신규 공장 건설보다는 고부가가치 창출과 연구 개발에 집중한다. 브라질 정부의 정보통신법(Lei de Informática)에 따른 세제 혜택과 연계된 R&D 투자 의무, 그리고 마나우스 및 캄피나스 공장의 지속적인 라인 현대화 및 중남미 테크 허브로서의 역할 강화에 대한 연례 경영 전략에 따름.

  • R&D 인력 확대: 중남미 최대 규모인 **삼성 연구소(Samsung Research Brazil)**의 연구 인력을 확충하여, AI 및 현지 특화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투자를 늘린다.

  • 생산 효율화: 마나우스와 캄피나스 공장의 스마트폰 및 가전 생산 라인을 최신화하여 중저가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대응력을 높인다.

주요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MCTI) 자료

5. 기타 (포스코 및 에너지 분야)

  • 포스코홀딩스: 한국-브라질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이후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기조 및 포스코홀딩스의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확보 전략 발표에 따라, 포스코홀딩스가 2026년 경영 방침으로 '글로벌 투자 확대'와 '에너지 소재 경쟁력 강화'를 내세운 만큼, 브라질 내 철광석 및 리튬 등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추가 지분 투자나 협력이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

  • 원전 및 전력: 브라질 정부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앙그라 3호기 원전 프로젝트나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한국전력 및 관련 건설사들의 참여 기회도 열려 있다.

주요 출처: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 브라질 광업협회(IBRAM)

종합하면, 2026년은 한국 기업들이 브라질을 단순한 '판매 시장'을 넘어 미주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생산 및 자원 거점'으로 격상시키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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