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3-09-02 10:52:01 조회수 : 304
언어 : 한국어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3.09.02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09/02/0607000000AKR20130902002100094.HTML

2014 월드컵 경기장 건설비용 1년새 4천억원 증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 건설비용이 지난 1년여 사이 4천원억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리는 도시의 경기장 건설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3월과 비교해 8억5천730만 헤알(약 4천30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경기장 건설비용은 지난 2010년 1월 48억7천만 헤알(약 2조2천891억원)에서 2012년 3월에는 71억4천만 헤알(약 3조3천562억원), 올해 8월엔 80억9천만 헤알(약 3조8천27억원)로 늘었다.

 

 

 

2012년 3월은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이 경기장 건설 공사 지연을 강하게 비판하며 브라질 정부와 마찰을 빚은 때다.

전체 건설비용 가운데 공적자금 비중은 2010년 1월 95%에서 2011년 3월 65%로 감소했다가 올해 8월 68%로 약간 증가했다.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를 개최하는 브라질은 역대 최고의 월드컵을 장담하고 있다.

2014년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2월 6일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州)의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다.

2014년 월드컵은 6월 12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경기는 12개 도시로 나뉘어 펼쳐진다. 개막전은 상파울루, 결승전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본선을 9개월 앞둔 현재 12개 경기장 가운데 절반 정도는 완공되지 않은 상태다. 브라질 월드컵조직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경기장 공사를 모두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02 02: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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