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03-04 09:25:47 조회수 : 15
국가 : 베네수엘라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6-03-04 06:24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60304014000087?input=copy
원문요약 : 전체 판매량은 줄어…국영석유회사 "국제 에너지 시장 안정성 보장"

전체 판매량은 줄어…국영석유회사 "국제 에너지 시장 안정성 보장"

이미지 확대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지역에서 보이는 유조선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지역에서 보이는 유조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협조적인 자세로 돌아선 '한때 반미 국가' 베네수엘라에서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의 선박 모니터링 데이터와 관련 문서를 인용, 지난달 미국으로의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량이 하루 약 37만5천 배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월보다 약 32% 늘어난 수치다.

유럽으로의 선적 물동량도 1월 대비 9배 늘어난 하루 약 15만8천 배럴로 추산됐다.

반면 지난해까지 베네수엘라 원유 시장의 '큰손'이었던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로의 수출은 67% 급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월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량은 전월 대비 6.5% 줄어든 일일 약 73만7천 배럴로 보고됐다. 대(對) 중국 수출 감소와 대형 유조선 부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1월 3일 카라카스를 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붙잡아 간 이후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통제해 왔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베네수엘라에 미국산 석유 희석제 수출 및 판매를 허가하는 새로운 라이선스(면허)를 발급하기도 했다.

베네수엘라산 석유는 대부분 점도 높은 중질유다. 끈적끈적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파이프라인이나 유조선으로 운반하려면 나프타 같은 희석제를 섞어야 한다.

이번 달에는 인도로의 판매선 다변화가 눈에 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셰브론은 최근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에 판매했다. 인도 국영 정유사 역시 베네수엘라 원유 구매처로 거명됐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양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급등 우려 속에 베네수엘라가 미국으로의 수출을 더 늘리려는 움직임도 관측된다.

베네수엘라 PDVSA는 이날 텔레그램에 게시한 성명에서 "미국으로의 수출을 위한 원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베네수엘라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 보장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며, 글로벌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적 균형 유지에 기여함으로써 신뢰할 만한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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