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임두빈 작성일 : 2025-12-25 14:53:41 조회수 : 62
국가 : 멕시코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국회도서관 국가전력정보포털
발행일 : 2015.12.11
원문링크 : https://nsp.nanet.go.kr/trend/latest/detail.do?latestTrendControlNo=TREN0000003704&listChk=list

□ 멕시코 관세 인상 법안 가결
  ㅇ 멕시코 의회가 12월 10일 상·하원 본회의에서 일반수출입세법 개정안을 가결함
  ㅇ 개정안은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자동차·부품·철강·가전·섬유 등 1463개 전략 품목에 대해 최대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함
  ㅇ 현행 0~35% 수준 품목별 관세율은 대부분 20~35%로 상향, 일부 품목은 최소 5%~최대 50%까지 적용됨
  ㅇ 법안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서명 후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임

□ 한국·중국 등 주요 교역국 영향
  ㅇ 중국은 최근 10년간 교역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했으나, 멕시코가 대중 무역에서 연간 1,20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전망임
  ㅇ 한국은 1993년 이후 멕시코와의 교역에서 꾸준히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흑자 규모가 120억9800만 달러(약 17조7000억 원)에 달함
  ㅇ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부품·철강·전자부품 등으로, 일부 품목이 전략 품목에 포함돼 직접적 타격이 예상됨
  ㅇ 한국·멕시코는 투자보장협정(2000년)을 맺었으나 관세 방어 논리를 담지 못했고, FTA 협상은 2006년 이후 교착 상태

□ 국내 기업 대응 변수
  ㅇ 한국 기업은 멕시코에서 아이맥스(IMMEX)·프로섹(PROSEC) 제도를 활용해 관세 부담을 줄여왔으며, 이번 개정안에 폐지 내용이 없어 기업 부담 완화가 기대됨
  ㅇ 아이맥스는 수출용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부품을 임시수입으로 간주해 관세·부가세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임
  ㅇ 프로섹은 멕시코 현지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수출용 제품에 저율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로, 철강·자동차·전자 등 22개 산업분야에 적용 중임
  ㅇ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업계는 두 제도를 적극 활용해 관세 충격을 흡수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 변화에 대비해 모니터링 강화 중임

□ 멕시코의 미국·USMCA 협상 맥락
  ㅇ 멕시코 정부는 관세 인상 명분을 자국 산업 보호로 내세우나, 내년 예정된 미국·캐나다·멕시코협정(USMCA) 개정 협상을 앞두고 미국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 있음
  ㅇ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가 중국산 제품 우회 수출 통로로 이용되는 상황에 불만을 표출해 왔음
  ㅇ 이에 멕시코는 대중국 관세 선제 인상으로 USMCA 개정에서의 협상력을 확보하고 미국과의 무역 마찰 회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됨



(출처: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스1)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