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6-11-23 18:44:35 조회수 : 543
국가 : 중남미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뉴스원
발행일 : 2016.11.22
원문링크 : http://news1.kr/articles/?2836732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탄력받은 정부가 한-메르코수르(MERCOSUR)와 무역협정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남미 4개국이 1991년 출범한 역내 관세철폐를 주 내용으로 하는 남미 연합체다. 2012년에는 베네수엘라가 참여하면서 5개국으로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지시간으로 21~22일 양일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예비협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역협정은 FTA와 동일한 의미다.

메르코수르 5개국은 중남미 인구의 45%인 2억8600만명을 보유한 거대 시장이다. 국내총생산은 중남미 전체의 절반 이상인 2조8000억달러(52.4%)에 달한다. 무역협정 체결 시 열리는 시장규모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메르코수르 5개국 간 교역 규모는 122억9200만달러 정도다. 수출이 74억900만달러, 수입이 48억83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5억2700억달러정도 흑자 상태다.

여기에 무역협정이 체결되면 교역규모는 현행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007년 우리나라와 공동 추진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이 체결될 경우 대 메르코수르 수출은 전자제품, 기계류 등 제조업 중심으로 35억~37억달러까지 증가가 예상된다.

산업부는 이번 예비협의에서 무역협정의 기본 방향과 협정문 구성 요소 등을 논의한 뒤 추후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년간 답보 상태에 있던 양측간 무역협정 추진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시작됐다"며 "중남미 지역 외 주요국과 무역협정 체결 사례가 없는 메르코수르와 우리나라가 이를 체결할 경우 우리 기업들의 시장 선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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