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6-11-22 09:29:59 조회수 : 674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KBS
발행일 : 2016.11.21
원문링크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80763&ref=A
브라질에서 열성 질환인 치쿤구니아 열병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브라질 보건부는 올해 치쿤구니아 열병 사망자는 지난 한해 사망자 6명의 2천500%가 증가한 1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치쿤구니아 피해로 인한 사망자의 96.2%인 150명이 북동부에서 나타났을 정도로 북동부 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

지카 바이러스·뎅기 열병과 마찬가지로 이집트숲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치쿤구니아 질환은 열병에 걸리면 두통과 발열, 근육통, 관절통, 피부 반점 등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증세가 심해지면 목숨을 잃는다.

치쿤구니아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환자가 4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져 조사가 이뤄지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서는 신생아 소두증 피해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보고된 신생아 소두증 의심사례는 1만여 건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소두증 확진 사례는 2천100여 건이고, 4천800여 건은 음성 판정, 3천여 건은 조사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8일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국제 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지카 진원지'인 브라질은 당분간 비상사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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