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6-04-22 10:26:23 | 조회수 : 506 |
국가 : 멕시코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사회 |
출처 : NEWSIS | ||
발행일 : 2016-04-22 08:22:53 | ||
원문링크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422_0014038402&cID=10101&pID=10100 | ||
아직도 독한 화학약품 냄새가 폭발공장 주변 2km에 걸쳐서 코를 찌르고 있는데도 공장 진입로에는 악취를 막기 위해 마스크로 얼굴을 감싼 30여 가족의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가족들은 공장 안으로 진임하려다가 현장을 통제 중인 해병대와 군인들에게 제지 당하자 투석으로 대항했고 정부의 흰색 SUV차량이 도착하자 거기에도 돌을 던졌다. "나는 돈도 먹을 것도 없지만 아들을 위해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이 곳을 떠나지않겠다"고 그는 외쳤다. 일부 자원봉사자들이 가족들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었고 경찰은 사람들을 소그룹으로 나눠 공장 안으로 들여보내 사망확인된 명단을 보여주었다. 가족 일부는 명단을 확인 한 뒤 울면서 그곳을 떠났다. 국영 석유화학공장 페멕스의 호세 안토니오 곤잘레스 아나야 사장은 사고 공장 일부가 아직도 너무 뜨거워 진입할 수가 없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이 항구공업도시의 인근 지역에서는 유독성 가스의 구름이 하늘을 뒤덮어 수많은 주민들이 모두 강제 대피명령을 받았다. 회사측은 현재 부상자가 136명이며 24명은 아직도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구조에 나선 민방위 대장은 트위터에 구조대가 들어갔을 때 이미 다 타버린 공장안에서 10명의 불탄 시신을 발견했으며 그 전에 폭발 즉시 3명의 사망이 발표되었었다고 말해 공식 사망자는 13명에 이른다. 아나야 사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부상자 중 13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폭발 원인은 가스 누출이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공장은 염화비닐을 생산하는 유독물질 취급 공장으로 지난 2월에도 화재로 종업원 한 명이 목숨을 잃었던 곳이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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