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작성일 : 2015-11-24 16:53:34 조회수 : 557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발행일 : 2015.11.24

  

브라질인들의 일년 평균 독서량은 2권에 불과하다. 가장 큰 포켓북 출판사인 L&PM사가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지하철 티켓 기능을 갖춘 티켓북 시리즈를 출판했다.  L&PM 출판사와 Agencia Africa는 책 겉표지 속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카드를 내장하는 책을 개발했다. 지하철 개찰구에 RFID 카드가 내장된 책을 올려 놓으면 정보를 읽고 탑승하는 방식이다. Agencia Africa가 지하철 관리업체인 VIa Quatro와 협업하고 있어 이런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미 L&PM사는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상파울루 지하철 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티켓북 10,000권을 출판한 적이 있다. 1권당 10회까지 무료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고, 모두 사용하고 나면 티켓북 웹사이트를 통해 충전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친구들에게 선물 할 수 도 있다.  L&PM사는 이 프로젝트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브라질인들은 책이나 신문보다는 텔레비젼이나 라디오에 더 친숙해서 책을 상대적으로 적게 읽고 있다.  그래서 브라질 지하철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기 쉽지는 않다. 지하철 내의 구조가 책 읽기에는 다소 불편한 것도 사실이지만 다른 문제로 주의를 살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주위 환경을 한꺼번에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브라질 지하철과 시내버스에서도 책 읽는 소리가 들려오길 바란다.  

 

http://www.psfk.com/2015/11/books-double-as-subway-tickets-brazil-lpm-editor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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