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작성일 : 2015-11-11 10:49:00 조회수 : 553
국가 : 브라질 자료 : 사회
발행일 : 2015.11.11
원문링크 : http://noticias.uol.com.br/cotidiano/ultimas-noticias/2015/11/08/esperanca-estpa-diminuindo-diz-governador-de-minas-em-mariana.htm

지난 주 목요일(5일) 미나스제라이스 주 사마르꾸(Samarco)에 발생한 댐붕괴 사고는 예견된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사건으로 3명이 죽고 25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연방경찰을 비롯한 정부관계자들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부주의로 인한 인재라고 보고있다. 이와 관련해서 2013년에 미나스제라이스 공공부에서 사마르꾸 댐 재사용과 관련해서 조건부 승인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댐이 붕괴된 이후 산사태로 이어져 진흙더미가 댐이 있는 마리나에서 15km 떨어진 벵뚜 호드리게스(Bento Rodrigues)에 밀어닥쳤다. 브라질 지리통계청 조사에 보면 이 도시에는  121가구 492명이 살고 있는데, 가족들이 실종되거나, 집이 진흙더미에 파묻히고 모든 살림살이들이 사라져버려서 삶의 터전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이다. 문제는 이런 댐이 미나스제라이스에 735개가 있고, 그 중에 보수나 폐쇄해야 하는 댐이 42개나 있다는 것인데 전체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미나스제라이스는 브라질에서 예외로적으로 험준한 산악지형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목축업이 발달한 주이다. 광물자원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마리나 댐과 같은 유류지를 확보하고 있어서 붕괴 사고가 언제 다시 발생할 지 모르는 곳이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댐들이 광물 개발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브라질이 만성적으로 겪고 있는 여름의 전력수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http://g1.globo.com/minas-gerais/fotos/2015/11/barragem-se-rompe-e-distrito-de-mariana-e-inundado.html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