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5-11-06 10:52:41 | 조회수 : 599 |
국가 : 중남미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5/11/06 08:10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11/06/0607000000AKR20151106026600087.HTML |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카리브해의 빈국 아이티의 대통령 선거가 여야 후보 2명의 결선 대결로 압축됐다. 지난달 25일 치러진 투표에서 집권 여당의 쥐브넬 모이즈(47)가 32.8%, 야권 후보인 주드 셀레스틴(53)이 25.3%를 득표해 내달 27일 결선을 치른다고 선거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중남미 뉴스네트워크인 텔레수르와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모이즈 후보는 미첼 마르텔리 현 대통령이 지지하고 있다. ![]() 아이티 대통령선거 1차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하고 결선에 진출한 쥐브넬 모이즈 후보.(AFP=연합뉴스DB)
바나나 생산업체를 경영하는 그는 선거 기간 '바나나 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레네 프레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아이티 진보와 해방을 위한 대안당' 소속 셀레스틴 후보는 2010년에도 대선에 출마했으나 1차 투표의 재검표 과정에서 결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그는 스위스의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아이티 정부의 건설부에서 일한 적 있다. 대선 1차 투표는 후보 54명이 난립한 가운데 의원 선거의 결선 투표와 함께 치러졌다. 2011년 인기 가수 출신으로 대통령에 오른 마르텔리는 대지진에 따른 후유증과 정치적 혼돈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채 내년 2월 정권을 넘겨줄 전망이다. 아이티에서는 2010년 1월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나 2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지진 피해자 8만여 명이 아직도 임시 수용소에서 연명하고 있다. 야권은 마르텔리 정권의 권력 남용과 부정부패 등을 주장하면서 정부 여당과 충돌해 의원 선거는 4년여간 연기됐었다. hope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06 08:10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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