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 작성일 : 2015-10-30 11:57:22 | 조회수 : 703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발행일 : 2015.10.30 | ||
지난 29일 브라질리아에서 노동자당 최고위원회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현재 정치 난국을 해결학 위해 정치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는 하원의장 에두르두 꿍냐의 스캔들에 대한 입장 표명, 지우마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의견 조율 등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룰라 전대통령이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아들 뇌물수수 수사와 관련된 것이었다. 전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루이스 끌라디우 룰라 다 시우바(Luís Cláudio Lula da Silva)가 수요일에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는데 이에 대한 정당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 현안이었다. 노동자당은 이번 연방경찰 수사에 대해서 룰라 전대통령이 밝힌 바와 같이 룰라 전대통령을 목표로 하는 수사라고 비난하는 내용을 수용했다. 회의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노동자당 당대표가 2018년 노동자당 대통령 후보로 룰라 전대통령을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룰라 자신이 받아들일 경우라고 단서를 붙이기는 했다. 브라질 국민들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룰라 전대통령이 차기 대권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에 가깝다. 그러나 노동자당대표가 차기 대권 주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혼란한 정치적 상황에서는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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