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5-07-14 10:22:21 조회수 : 567
국가 : 콜롬비아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뉴시스
발행일 : 2015.07.13
원문링크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713_0013787729&cID=10101&pID=10100

【보고타=AP/뉴시스】양아름 인턴기자 = 콜롬비아 정부와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은 양쪽의 분쟁을 줄여가고, 반세기 넘도록 지속한 전쟁을 끝내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무장혁명군은 이달 20일 일방적 정전을 이행하겠다고 밝혔고, 정부군은 무장혁명군이 정전 약속을 이행하면 20일부터 군사적 개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후안 마뉴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번 협상을 매우 중요한 단계라 묘사했다.

 

정부는 정전 기간을 혁명군이 전열을 가다듬고 폭력을 가하는데 이용할까 봐 이전에 임시정전을 거절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평화협상을 시작한 이후로, 정부 당국이 군사적 행동을 줄이는 데 동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성명문은 3년 전 협상이 시작된 쿠바의 수도 하바나에서 국제 중재자가 읽었다.

 

정부와 무장혁명군은 영구적인 종전을 위해서 양쪽 모두 협상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새로운 협상으로의 진척은 향후 4개월 간의 양쪽 판단으로 평가된다.

 

훔베르토 데 라 칼레 정부 수석 협상가는 이번 합의가 ‘평화로 향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협상에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콜롬비아 정부는 이달 초 무장혁명군이 소녀 5명을 납치하는 등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FARC와의 평화 협상을 진행하는데 최악의 시기라며 경고를 표한 바 있다.

 

aaar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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